3일 산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웰리빙·웰다잉 프로그램 개강

 대전시 동구 치매안심센터는 3일 산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웰리빙(Well-Living)·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게 준비하고 고령화 사회 속 홀몸노인 고독사, 연명치료에 의한 고통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웰다잉 교육의 필요성,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치매조기검진 등을 주제로 10회기 동안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이수 후 웰다잉심리상담사 2급 양성과정 수료증이 주어진다.
 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운영,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제공 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동구치매안심센터(042-621-6011~15)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해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됐고,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년기의 아름다운 노후를 설계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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