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남상일 등 유명 국악인 출연… 해학·색다른 음악 등 볼거리 풍성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5일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인 안숙선과 남상일의 국악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를 개최한다.

 '토선생, 용궁가다'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 중 민간 예술 단체 우수공연이다.

 공주문예회관이 국립 충청국악원 유치 기원을 알리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신청한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는 명창 안숙선, 남상일, 소리 유지숙, 고수 김규형, 대금 원완철 등을 비롯해 박혜련, 천주미 등 젊은 명인들이 출연한다.

 안숙선(가장 똑똑한 스타 토끼), 남상일(용궁 제일의 충신 자라)이 펼치는 이번 국악콘서트는 독특한 공연 양식과 색다른 음악 구성으로 판소리 '수궁가'의 예술적 멋과 해학적 재미에 입체적 창극 요소를 더해 더 풍성한 사운드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s://acc.gongju.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이며 공연시간은 80분이다.

 공연과 관련 문의는 공주시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전시팀(☏041-840-2203)으로 하면 된다.

 박인규 공주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무대를 꽉 채운 국악공연으로, 국내 최고 국악 명인들의 품격높은 공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신명나는 판소리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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