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속 가슴 벅찬 반전의 첫 번째 비밀은 실제 촬영을 도와준 대구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협조가 빛났던 현장에 있다.

작년 촬영 당시, 스탭들은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대구의 도심에서 무거운 장비를 들고 동선을 맞춰가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코미디 베테랑 차승원을 비롯한 여러 배우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물론,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대구 시민들 덕분에 원활하게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반전의 비밀은 영화의 시나리오가 품고 있던 따뜻하고 훈훈한 정서를 스크린에 더욱 효과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던 제작진의 무수한 고민과 노력에 있다.

철수 가족의 생활 터전인 대복 칼국수집, 샛별과 친구들의 아지트인 소아병동을 비롯, 과거 많은 사람들을 구했던 소방관 ‘철수’의 반전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 공간까지 제작진들의 섬세한 노력이 숨어 있었다.

실제 촬영 작업에 임했던 이나겸 미술 감독은 “묘사나 재연보다는 감정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에 조금 더 신경 쓰려 했다”며 연출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을 설명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이계벽 감독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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