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직거래장터 운영
전통시장 장보기도 병행

▲ 김태종 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3일 추석명절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3일 오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추석을 맞아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지점장, 시군지부 단장,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양파, 감자, 복숭아 등이 풍년의 역설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또 추석명절이 본격적인 수확철보다 빨라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더욱이 태풍 13호 링링이 이번주 국내를 관통해 폭우와 강풍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농가의 근심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은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5일부터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육거리 시장 등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에도 참여해 추석연휴 전까지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빨라 농산물 판매부진에 대한 농업인들의 걱정이 많다"며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업인도 돕고, 건강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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