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장 낭독·실천 다짐 선서

▲ 충북기업진흥원 임직원들이 3일 인권경영 선포식을 갖고 함께 인권경영헌장 준수를 다짐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인권 친화적 경영활동에 본격 나서기 위해 3일 1교육장에서 '인권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인권경영헌장 제정을 통해 재단의 인권경영 행동규범 및 가치판단 기준을 만들고 임직원들의 인권경영 이행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최근 인간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경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와 증진에 필요한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제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인권경영헌장을 낭독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인권경영헌장에는 고용상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 자유, 강제·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 보장,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현지 주민 인권 보호, 고객정보 보호, 인권침해 구제 등 10개 실천항목이 담겨있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인권경영은 이제 경영 원칙이자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원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인권 경영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흥원은 기관 운영 및 주요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잠재돼 있는 인권리스크를 점검하고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인권교육을 정기 실시하는 등 인권 존중 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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