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역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의 지원으로 검정고시를 치른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고사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지역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의 지원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21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시행된 2019년 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서 '꿈드림'의 지원으로 시험에 응시한 26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 중 총 210명이 합격했다. 

올해 1회 검정고시까지 합치면 총 578명 응시에 49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해와 비교해 합격자가 8.1% 늘어난 것으로 인구절벽시대에 매년 급격히 감소하는 도내 청소년 인구를 고려할 때 의미가 크다. 

꿈드림은 도내 13개 시·군에 설치된 청소년지원센터다. 학습멘토링, 스마트교실, 인터넷 강의 지원 등으로 청소년의 검정고시 준비 및 상급학교 진학을 돕고 있다.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합격은 하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작을 발판 삼아 앞으로 이루어 나갈 일들에 대한 힘을 얻도록 꿈드림도 곁에서 항상 응원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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