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경제활력 중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는 194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1340억원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604억원 늘었다.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대전시의 올해 예산은 5조2849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905억원 대비 3.8% 증가한다.

시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 사업비 등 경제활력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69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196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설립 부지 매입 90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47억원, 일본 수출규제 피해에 대비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3억8000만원 등도 반영됐다.

2020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제에 따른 공원녹지 보존 및 조성을 위한 녹지기금 60억원,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대규모 사업 재정확보를 위한 재정 안정화 기금에 80억원도 담았다.

이번 예산안은 1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245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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