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무회의서 결과 보고
교육청 17곳 등 총 577곳 대상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실태를 평가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충북도와 충남도가 '최우수', 대전과 세종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전시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이 '우수', 충남과 세종교육청은 '보통'이었다. 

충청지역에서 '미흡'을 받은 곳은 당진항만관광공사,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충주시시설관리공단 3곳이었다. 

행정안전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45곳, 광역·기초 지자체 243곳, 시도 교육청 17곳,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272곳 등 모두 577곳이다. 

평가는 △국민의 공개청구 이전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 △비공개 문서를 제외한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원문정보 공개' △공개청구 처리가 적정한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처리' △정보 수요 분석과 정보공개 청구인의 만족도 수준을 보는 '고객관리' 등 모두 4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기관별 평가는 상위 20%에 '최우수', 그다음 20%에 '우수', 나머지는 '보통' 등급을 주는 방식으로 했다. 보통 등급 중에서 점수가 60점 미만인 곳은 '미흡'으로 분류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객만족도에서 평균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충북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우 뜻깊은 성과라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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