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 활성화 위해
금산 만인산농협센터 활동 사례 벤치마킹

[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통합마케팅에 속도를 내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추세와 소비 트렌드 변화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마케팅은 농가 조직화와 유통망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금산군 만인산농협유통센터를 방문, 연합사업을 통한 산지유통 활성화 과정에 주목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돈곤 군수, 농협 관계자, 생산 농가 등 30여 명이 함께해 다양한 활동 사례를 수집하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농산물 관리 기법을 살폈다.

 만인산농협유통센터 박기범 센터장은 △대형유통업체 대상의 통합마케팅 활동 사례 △유기농·무기농·GAP 등 인증 별 선별 △포장 차별화 출하 △객관적 검품에 의한 농산물 품질 관리 △생산자와 농협의 협력체계 구축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 군수는 "청양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농산물 고품질 균일화와 적극적 통합마케팅이 선행돼야 한다"며 "촘촘한 농가조직화에 이어 분야 별 학습조직을 육성하면서 유통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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