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호두·곶감·와인 등 다양
가격 저렴하고 품질도 뛰어나
큰 일교차 덕분에 맛·향 탁월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추석을 앞두고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 청정지역에서 자란 무공해 명품 농특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추석에 고마운 분들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영동 농특산물로 '고향의 정'을 전하는 건 어떨까.

△온 가족이 즐기는 새콤달콤함 '영동 포도'

과일의 고장 영동의 대표 과일은 단연 '포도'다.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최적의 기후 덕에 맛과 향이 으뜸으로 통한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서 전국 약 10%에 달하는 포도밭이 있으며 선명한 색과 뛰어난 맛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현재 제철을 맞은 켐벨, 샤인마스켓 등이 본격 출하 중이며 5㎏ 캠벨 1만7000원, 2㎏ 샤인마스켓 3만5000원 선에 유동적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무공해 천연 건강식품 '영동 호두'

해발 1242m에 이르는 민주지산 기슭인 황간면과 상촌면 일원에서 생산하는 호두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품목이다. 특히 호두는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일교차가 큰 재배 적지에서 생산한 무공해 천연식품이며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고소함이 특징이다.

현재 살호두 1㎏ 10만8000원, 500g 6만원, 알호두 4㎏ 11만원 선이다.

△고향의 푸근한 정… 달콤 쫀득 '영동곶감'

감고을 영동의 곶감은 양질 감만을 선별해 건조한다.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청량한 산골 바람과 깨끗한 환경에서 건조해 쫀득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이다.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는 웰빙 별미 식품으로 꼽히며 선물세트로 곶감 2㎏이 5만원 선에 인기리 거래되고 있다.

△향긋한 자연 내음, '영동 표고 버섯'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표고 재배를 시작한 영동은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리적 입지조건으로 인해 표고버섯의 품질 또한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고 있으며 1급수 계곡물을 사용한 청정 농산물로 명성을 잇고 있다. 

현재 건표고 600g 기준, 등급 별로 3~10만원 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달콤하고 낭만 가득 '영동 와인'

'와인 1번지' 영동군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최고 수준의 와인이 만들어진다.

기업형 와이너리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에서 독특한 제조법으로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하며 각종 품평회에서 진가를 인정 받고 있다.

750ml 스위트·드라이 2병 세트에 3만5000~8만원 선으로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과 고향의 정이 만들어낸 영동의 건강 먹거리는 맛·가격·품질 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영동의 우수 농특산물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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