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
이달의 우수조합장 선정

▲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왼쪽 세 번째)이 이달의 우수 조합장에 선정돼 4일 시상식 후 김태종 본부장( 〃 네 번째), 정태흥 청주시지부장( 〃 다섯 번째), 청남농협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이 충북농협이 주관하는 8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돼 4일 오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상을 받았다.

안 조합장은 2015년 취임 이후 농협 직원 출신의 근무경험과 청원군의원으로서 의정경험을 살려 유관기관과 원만한 협력을 이끌어 냈다.

또 조합원 복리증진과 안정적인 조합경영으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 조합장은 2015년 취임 당시 조합이 부실채권 과다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 화합과 조합원 신뢰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안 조합장의 노력으로 청남농협은 올해 상반기 클린뱅크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50여 농가와 함께 청원생명딸기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연합사업을 실시했다. 

안 조합장은 청남농협이 위치한 남이면 인근에 다음 달 완공을 목표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기반 마련에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전국 8명의 여성조합장이 모인 전국 여성조합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돼 충북 여성인의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사랑과 도움, 직원들의 열정과 협력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농업인 복지와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성심을 다하라는 의미로 상을 준 것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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