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우려지역 사전 통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등

[예산·태안=충청일보 박보성·송윤종기자] 충남  예산군과 태안군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과 관련해 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예산군은 태풍이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태풍북상에 따라 △부서별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 점검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 통제 △다중이용시설 일제점검 및 그늘막,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수방자재, 응급복구장비 및 구호물자 사전점검 △임시주거시설 대피장소 확보 및 사전점검 △재난 예·경보, 무선마을방송 활용 태풍정보 상황 주민홍보 △태풍 발생대비 재난협업 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체계 사전구축 △자율방재단 활용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의 조치에 나섰다.

또한 △태풍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 상황 전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침수우려 취약도로 및 무한천 둔치공원 등 교통통제 △취약지역 수시 예찰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피해상황 보고 및 응급복구 조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황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우리 군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마련해 대응에 나서기 바란다"며 "군민 안전을 위해 행정의 온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태안군도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다.

군은 이 자리에서 경보시설, 공사장 시설물, 산사태 취약지, 주요 농작물 재배지, 도로 공사장, 주요 항·포구 등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의 실·과별 대처 사항과 단계별 비상 근무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가 군수는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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