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분야 핵심 기술·규제
의약품 개발 사례 등 다뤄

▲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타스쿠 박사(가운데)가 '2019 Osong BioExcellence & BioSymposium(오송 바이오엑설런스 & 바이오심포지엄)'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충북도와 공동으로 3~4일 충북 오송C&V센터에서 '2019 Osong BioExcellence & BioSymposium(오송 바이오엑설런스 &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9 바이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송 바이오엑설런스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아 'Biopharmaceuticals : From Discovery to Development'(바이오약제 : 발견에서 개발로)라는 주제로 바이오신약 개발 분야의 핵심기술과 규제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사례 등 최신 지견을 다룬다.

첫째 날인 지난 3일 덴마크 알보르 대학 바이오엔지니어링인 피터 크리스텐슨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질병을 타게팅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후보항체 스크리닝 전략 및 항체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소개했다. 

4일에는 후쿠시마 마사노리 교수의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 고베 의료단지 내 중개의료센터(TRI : Translational Research Center for Medical Innovation)를 소개하고 중개의료연구의 혁신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타스쿠 박사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혼조 타스쿠 박사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체계의 고유한 능력을 자극해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원칙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국내외 석학들과 바이오신약 개발 관련 최신 기술동향 및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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