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산업단지 폭발현장 찾아
농가·기업 격려하고 물품 전달

▲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4일 충주 화재현장을 방문해 주덕농협 안석준 조합장(왼쪽부터), 배명한 충주시지부 부지부장, 류재창 충주시청 세정과장, 태용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황종현 충주시지부장과 함께 피해 농가와 수색 관계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한 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이 4일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폭발 현장을 방문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태용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황종현 농협충주시지부장 등 임직원들과 피해 입은 농가와 기업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관계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고로 주덕 등 인근농가의 경우 화재로 인한 유독물질이 하천으로 다량 유입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오염수가 논으로 유입되고 있다. 

또한 과수농장에 유리섬유가 떨어지고, 축사에 소와 염소 등이 폭발에 충격을 받아 사료를 먹지 않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원산단 내 공장 등 시설피해를 입은 기업들도 장기간 가동이 중단돼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충북농협 임직원들은 중원산단 인근 농가와 기업에 대한 피해를 살펴보고 격려하는 한편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시청 및 소방관계자들과 경찰관들을 위해 빵과 우유 등 간식 1000여 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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