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입률, 전체 64.1%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의 주택연금 가입 세대가 1000세대를 넘었다. 주택금융공사(HF) 충북지사는 상반기 기준 충북도 주택연금 가입자가 1004명으로 출시 13년 만에 1000가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643세대, 충주시 159세대, 제천시 79세대 순이다. 주택연금은 최근 3년 연속 가입 건이 100건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은퇴 후 노후대비 수단으로 주택연금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청주시 가입율이 전체 64.1%로 도내 이용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부터 군·면 등 지역 주택연금제도 홍보에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옥천에서 '찾아가는 주택연금 설명회'를 가졌으며 다음 달에는 보은군에서 은퇴금융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하는 등 군 단위 주택연금제도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평생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자금을 받는, 정부 지원 노후복지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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