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방 중심 긴급 소독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외래종 해충 '미국흰불나방 유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세종시가 금강 제방을 중심으로 긴급 방제에 나섰다.

시는 오는 6일까지 금강 햇무리교∼학나래교 제방 도로변과 세종보 일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해서 소독 작업을 시행한다. 4생활권 금강 제방 도로와 연계된 수변공원은 관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동시 소독을 벌이는 등 방제작업에 지속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약 30㎜ 크기로, 몸에 검은 점과 흰 털이 많다. 유충은 잎맥을 제외한 잎 전체를 갉아 먹는다.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은 물론 사람 몸에 닿을 경우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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