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이 증평군의회,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4개 기관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의 권리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장천배 군의회 의장, 박영철 교육장, 이유식 경찰서장, 김정희 소방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내용은 △아동친화도시 인식 공유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홍보 및 보호 △아동안전 조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 준수 등이다.

 홍 군수는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를 기반으로 아동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존중받고, 모든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협약,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등 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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