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및 이동지원센터의 민간위탁기간이 오는  30일 만료됨에 따라 이를 운영할 새로운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위탁사무의 주요 내용은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자 등록 신청 접수와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및 운영 관리 등이다.

 신청자격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등록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제천시에 사업장을 둔 사업자)와 제천시에 소재지를 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로, 현재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종사자에 대한 고용승계가 가능한 법인 또는 단체여야 한다.

 수탁 운영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청 교통과 교통행정팀(제천시 보건복지센터 1층)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를 통해 최고 점수를 받은 신청자를 사업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수탁자가 선정돼  제천시의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교통과 교통행정팀(☏043-641-63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에는 현재 8대의 특별교통수단이 휴일 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 중에 있으며, 2019년에는 총 1만6700여 명(7월 기준)이 이용하며 교통약자의 발이돼 주고 있다./제천=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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