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편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빵굼터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코레일봉사단, 자원봉사대학 기수별 봉사단 및 마을별 빵배달 봉사자 등 평소 빵굼터에 애정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자원봉사대학 3기 봉사단에서는 송편 재료로 쓰일 쌀 10kg 5포를 기증하며 이웃들이 더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훈훈한 마음을 나눴다.

 행사 중간에는 송편 빚는 솜씨를 뽐내는 예쁜 송편 빚기 왕을 선발해  시상하고, 행운추첨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상천 제천시장은 "오늘 행사는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프리마켓 수익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저 또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하며 송편나눔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해 7월부터 문을 연 사랑나눔 프리마켓(센터 1층) 운영 수익금을 환원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따뜻한 송편은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제천=이재남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