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지역 경로당 15곳, 총 270명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생설계사업 '웰다잉'을 실시한다.

 건강한 인생설계 사업은 죽음을 앞둔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건강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한 웰다잉협회 충남지부 공주지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1회 2시간씩 총 4주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임종준비 관련 프로그램 운영(자서전, 유언장 작성 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향숙 건강과장은 "웰다잉 사업을 통해 죽음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을 완성시키는 마무리로 인식되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인생설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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