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화재ㆍ공사현장 관리 철저 당부

▲ 조길형 충주시장(맨 오른쪽)이 5일 동량대교 공사현장을 점검하며 태풍 링링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5일 태풍 링링 북상으로 주말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재해 취약시설과 대규모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동량면 동량대교 공사 현장과 수확을 앞둔 과수농가를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그는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질 것에 대비해 급경사지와 옹벽, 축대 등 취약지 예찰과 사전조치 강화를 주문하고, 곤파스(2010년)ㆍ볼라벤(2012년) 등 유사 태풍과 비교분석한 부서별 중점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폭발ㆍ화재사고가 발생한 중원산단 일원에 피해가 없도록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호우와 강풍으로 시설 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태풍이 주말과 맞물려 더 철저한 점검과 예방이 필요하다. 시민 여러분도 태풍ㆍ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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