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국 5·6급 28명+관내 기업 56곳 선정 시범운영

 세종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선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기업소통관제'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기업현장방문과 산단별 간담회 등에서 다수 기업들이 소통 개선을 건의해 마련한 제도로 시청 공무원과 기업 간 1대1 소통을 기반으로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시는 2016년에 일시적으로 기업소통관제를 운영했지만 기업의 소극적 참여와 여러가지 제반여건이 맞지 않아 한계점을 드러냈다.

 이  전격 도입한 기업소통관제는 기업 건의사항, 조치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마련해 공무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산업국 5·6급 28명, 지역 56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기업소통관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내년부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기업과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직원으로 구성해 보여주기식 행정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장중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