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구 사직2동 주민들
"구룡공원만 대상 아냐"

▲ 청주 사직2동 주민들이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2공원을 도시계획 일몰제 시행 이전에 모두 매입할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들은 5일 "시가 사직2공원을 도시계획 일몰제 시행 이전에 모두 매입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는 공원매입 대상이 구룡공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하라"며 "5만㎡ 이하 공원을 매입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내년 7월 일몰제 대상 공원 38곳 가운데 8곳은 민간개발, 사직2공원 등 10곳은 매입 등을 추진하고, 나머지는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직2공원 등 10곳은 올해 중에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5년 이내에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달에 편성할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간공원 매입·실시설계 등과 관련해 300억원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