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제외하고 야외정원 등 개방
작고 작가 박석호 조명展도 계속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옛 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을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을 제외한 12~14일 연휴 기간에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문화관은 연휴 기간 전시실 및 야외정원을 개방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화관 내 숲속갤러리에서는 올해 충북문화관 기획전으로 옥천 출신 박석호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인 '완전한 미완'展을 관람할 수 있다.

'완전한 미완'은 충북에 연고를 둔 작고 작가 조명전의 일환이다.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되지 못 하고 잊힌 작가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미술사적 가치를 발견해 보는 전시다.

특히 175점의 미발표 유작을 통해 작가의 정신적 흐름과 미적 고뇌를 살펴봄으로써 작가의 삶과 예술 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재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충북문화관이 도심 속 문화예술 쉼터 기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 도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융·복합 프로그램을 진행, 도민과 소통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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