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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폐막종합 1위 투르크메니스탄… 한국 2위
이정규 기자  |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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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7  0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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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무예마스터십 폐회식에서 칠선녀가 성화 소화식 성무를 선보이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6일 폐회식을 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는 지난달 31일 개막해 6일 막을 내렸으며, 106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20개 종목의 경기에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2회 무예마스터십대회 종합 1위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차지했다. 투크메니스탄은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종목에서 금 8, 은 7, 동 4로 모두 19개 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금 7, 은 7, 동 17 등 총 31개 메달을 딴 대한민국이며, 3위는 금 7, 은 5, 동 6 총 18개 메달을 딴 몽골이 차지했다.

전날 3위를 기록했던 키르기스스탄은 금 7, 은 3, 동 6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 전날 4위였던 카자흐스탄(금 5, 은 5, 동 6)이 5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 2회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6일 오후 5시 충주체육관에서 개최된 폐회식은 '새로운 시작(New Start)'이라는 주제로 주요외빈과 선수단, 관람객,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식전행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코믹한 마임과 댄스 등으로 구성된 페인터즈 공연은 힘껏 기량을 펼친 선수와 임원, 경기장 곳곳에서 숨은 일꾼으로 활약해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시원하게 씻어줬다.

공식행사에서 개식 통고 후 개회식 및 8일간의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모두가 대회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시종 조직위원장이 나와 대회 운영의 핵심이었던 대회 자원봉사단장 박인자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에게 공로패를, 자원봉사자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 이후 이 위원장이 폐회사를, 서정진 공동조직위원장의 격려사를 했다.

이시종 위원장은 "환희와 감동, 열정으로 가득했던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며 "우리는 이번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에 버금가는 최대의 국제 무예 종합대회로 자리를 굳혔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세계 106개국에서 오신 3000여명의 선수·임원단과 IOC, GAISF, IF 등 국제 스포츠·무예기구 최고 지도자분들이 대거 참여했고 15만여명의 관람객들로 모든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며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무예올림픽으로 굳혀질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 충북이 무예올림픽의 창건자가 되고 세계 무예의 성지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격려사가 끝나자 무예꿈나무인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25명)이 나와 특별공연을 선뵀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공연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곳에 모여 무예의 가치를 공감했던 전 세계 무예인들이 인류의 유산인 전통무예를 미래의 세대에게 전달하고,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어 조길형 충주시장이 나와 최재근 WMC사무총장에게 대회기를 반납하고, 환송사를 했다.

   
▲ 2회 무예마스터십 개최지인 충북 충주의 조길형 시장이 6일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최재근 WMC(무예마스터십위원회) 사무총장에게 반납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대회는 106개국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경쟁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라며 "오늘 폐회식은 대회의 끝이 아닌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규태 조직위 부위원장의 폐회 선언과 함께 에어샷이 터져나온 뒤 칠선녀가 성무 후 성화를 소화하며 새로운 시작을 기원했다.

마지막 식후 행사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힙합가수 딘딘과 신세대 트로트가수 지나유가 신나는 무대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주제가가 흘러나오자 참석자들은 다 함께 만국기를 흔들며 앞으로 무예올림픽으로 나아갈 새로운 시작의 기대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

   
▲ 6일 충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무예마스터십 폐회식에서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대회 관계자들이 폐회를 아쉬워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와 유도 등 종주국에만 집중되던 종목의 메달이 다른 대륙의 여러 나라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등 이변을 보였다.

먼저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시범종목)이 걸려 많은 주목을 받았던 태권도 겨루기 단체전(혼성)에서는 우리나라가 아닌 이란팀이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자유품새(단체 3인제)에서는 베트남, 자유품새 개인전에서는 필리핀(베너라블 다리우스)이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유도에서는 오픈 메치기본 종목에서 브라질이 금메달, 콜롬비아가 은메달,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짓수에선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에서 각각 금메달을 2개씩 따는 기록을 세웠다.

주짓수의 가장 많은 메달을 딴 나라는 몽골로, 몽골은 금 1, 은 4, 동 3 등 총 8개의 메달을 땄다.

우수선수도 다수 출전했다. 펜칵실랏에서는 2018 월드챔피언십 1위에 빛나는 이력을 가진 셰이크 페도우스 셰이크 알라우딘(싱가포르, 남자 -90㎏)과 트리 니구엔 반(베트남, 남자 -95㎏)이 큰 이변 없이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주짓수에서도 2017·2019 아시안 챔피언십 3위, 2018 아시안 챔피언십 1위에 빛나는 성적을 기록한 노타예브 다칸(남, 카자흐스탄) 선수가 남자 네와자 -62kg급 경기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17월드게임 1위, 2018세계챔피언십 1위, 2019유럽챔피언십 1위 등에서 1위를 기록한 여자 네와자 -70kg 암자하이드 아말(여, 벨기에) 선수도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예 유망주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비인기 종목인 크라쉬 경기에서 최초로 여자 -78㎏에서 임우주(21) 선수가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카바디에서는 국내 최초 남녀 단체팀이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총 메달 7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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