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의회는 지난 6일 공정관광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엔 배재대학교 박근수 교수, 월평동 공정여행 푸른달 조혜미 활동가, 해뜰어린이도서관 서현석 관장, 숲생태연구소 이성숙 대표, 디에스컨설팅 신동선 원장, 한국관광컨텐츠개발 박광석 충청지사장, 위즈온협동조합 오영진 대표, 청춘너나들이 윤정성 대표,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 등이 참석해 공정관광의 육성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배재대 박근수 교수가 공정관광의 개념과 대전시 공정관광 사업현황, 서구의 공정관광 단계별 준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조혜미 활동가의 월평동 공정여행을, 서현석 관장이 마을에너지투어 공정여행에 대해 사례발표 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숲생태놀이연구소 이성숙 대표는 "조례 제정으로 서구의 숲과 자연생태를 활용한 관광상품이 많이 개발돼 저소득 취약계층의 문화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에스컨설팅 신동선 원장은 "조례 제정시 서구만의 공정관광 다움을 고민해 조례나 내용을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김신웅 의도시건설위 부위원장은 공정관광의 궁극적 목표가 조례제정 이후에도 잘 지켜지길 바란다"며 "조례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연구해 공정관광의 목표에 기반이 되는 내용을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서다운 의회운영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2차, 3차 간담회를 개최, 서구에 맞는 공정관광을 현실화 체계화시키고 집행부와 논의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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