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모사업 준비한 성과…치유관광,고추문화마을 활성화 전기

[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충남도 공모사업인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에 선정돼 사업비 190억원을 확보하는 등 치유관광 거점 조성과 고추문화마을 활성화를 위한 초대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등 6개 사업을 충남도 공모에 신청, 2회 충남도 균형발전위원회 심사를 최종 통과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에는 공동체 집적시설로 체험학습장, 커뮤니티공방, 로컬푸드센터를 조성하고 농촌 융복합 활력거점으로 체험,판매장을 갖출 예정이다. 또 치유시설로 원예치유 및 건강체험센터와 향기정원, 허브정원, 야생화단지, 숲길, 숲속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 고추문화마을 부지를 중심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된다.

 지난 해 12월 2단계 균형발전사업 발굴계획을 수립한 군은 곧바로 고운식물원 연계 고추문화마을 콘텐츠 강화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면서 고추문화마을을 관광종합개발계획 리뉴얼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5월에는 고추문화마을 포함 공공시설 경영개선 및 활성화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6월에는 우수사례 벤치마킹,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충남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과 맞물려 거대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청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창업 증가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분야별 전문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군민이 만들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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