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진료상황실 가동, 응급진료체계 구축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진료기관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12~15일 비상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 약국과 연계된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당진종합병원이 24시간 응급진료에 나서며, 다른 병의원 15곳과 약국 33곳도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에 동참한다.

 또한 보건소도 자체적으로 추석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를 실시하며, 읍·면 보건지소 10곳과 보건진료소 17곳도 지역별 당번제로 비상진료에 참여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 주소, 연락처 등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안내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119 또는 129로 연락하면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등 운영 상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며 "그래도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을 대비해 각 가정에서는 집과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사전에 숙지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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