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소비촉진 행사 열어
삼겹살·육가공품 시식 및 판매

▲ 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유용 충북도 새농민회장( 〃 세 번째)이 6일 충북농협 직거래장터에서 삼겹살 시식 행사를 위해 고기를 굽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지난 6일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는 해외수입 및 국내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 불안정으로 사료가격까지 인상하는 등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소비자 취향의 다변화와 가정 간편식 확산 등 여파로 캠핑과 레저활동이 많아 소비가 집중되는 7~8월 여름 휴가철에도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등 소비침체에 빠진 상황이다.

이날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중품의 경우 100g의 소매가격은 2006원으로 1년 전 같은 시기 2168원 보다 7.5%하락했다. 김태종 본부장과 유용 충북도 새농민회장은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직접 구운 삼겹살을 제공하고 햄, 소세지 등 육가공품 시식행사를 가졌다.

김태종 본부장은 "우리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촉진행사를 갖고 특히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우리 돼지고기를 먹고 건강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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