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청소년 진로체험에 참가한 효명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일부터 '2019 청소년 진로체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진로체험'과 연계해 충북 특화산업인 생명과학을 중심으로 오송재단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의 각 특색을 살려 진행된다. 

진로체험은 △센터 투어 △연구실 안전 및 예절교육 △진로체험 교육 △멘토링 등으로 이뤄진다. 

진로체험 첫 날인 6일에는 경기 평택 효명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바이오의약생산센터와 실험동물센터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무균복 입어 보기, 동물세포 관찰, 손 안에 있는 균 배양 등을 직접 체험했다. 

오는 19일에는 충북 청주 각리중학교 학생들이 신약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해 손가락에 스템프를 찍어 손에 묻은 미생물을 배양해 관찰해보고 DNA와 형광단백질의 구조를 살펴보게 된다. 

20일에는 청주 오송중학교 학생들에게 3D프린팅을 이용해 의료기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선도하는 생명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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