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 문의향교에서 지난 7일 성현의 학덕을 기리는 추기석전대제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 문의향교에서는 지난 7일 성현의 학덕을 기리는 '추기석전대제'를 진행했다. 

향교는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해 지은 교육기관으로, 문의향교는 조선 후기에 지어져 충북도 유형문화재 94호로 지정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다. 

공자의 기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5월 11일 춘기석전대제와 탄생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 28일 추기석전대제로 1년에 두 번 진행된다.

초헌관으로 제례를 행한 김항섭 부시장은 "옛 성현들이 전하는 충·효·예 사상을 이어받아 교육도시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