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국제심판이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스리랑카 국적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50분쯤 충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학생 B양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고 입을 맞추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실에서 울고 있는 B양을 발견한 교사는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 종목 국제 심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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