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제13호 태풍 '링링' 여파로 충남 태안군의 '20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개막이 연기됐다.

8일 백사장대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염동운)에 따르면 1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로 예정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오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로 연기한다.

염 위원장은 "태풍 '링링'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금은 태풍 피해 복구에 집중할 때"라며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면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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