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보건소, 추석 기간
식중독·진드기 등 주의 당부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8일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가족, 친지간 교류 및 여행 증가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성묘, 농사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3대 예방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실천을 강조했다. 

또 A형 간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가족 중에 A형 간염환자가 있을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을철(9~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성묘, 벌초, 과일 수확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과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샤워나 목욕 할 것을 권고했다. 

시는 또 야외 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과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건강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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