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열릴 예정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 청주문화재야행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내년에도 열리게 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대표·청주청원지역위원장)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문화재야행 사업에 청주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청주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재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사업이다.

청주문화재야행은 내년에는 국비 1억1500만원(40%), 지방비 1억7250만원(60%) 등 총 사업비 2억8750만원이 들어간다.

내년 청주문화재야행은 옛 청주읍성과 국보 41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등 구도심 일대에서 다채로운 문화재 향유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올해 처음으로 여름과 가을 두 차례 진행한다.

1차 행사는 지난 달 24~25일 '3070 청주의 그날들'을 부제로 여름밤 편이 펼쳐졌다.

2차 행사는 '청주양반과 성안마을 이야기'를 부제로 다음 달 12~13일 가을밤 편이 열린다. 

김 의원은 "청주문화재야행은 고유의 문화유산과 관광을 접목하는 청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주문화재야행이 청주의 역사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재야행 공모는 지난 7월 말 사업 신청을 받아 문화재청 심사를 거쳐 이달 초 전국 27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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