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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대회보다 국제적 위상 상승"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총평
선수촌 숙박·급식·의료 성공적
향후 WMC 역할 중요
이정규 기자  |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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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8  1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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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막을 내렸다.

2016년 청주 1회 대회에 비해 2회 충주 대회는 1회 대회보다 참가국과 선수 규모 등이 확대됐다.

인지도가 낮아 관람객아 적었던 1회 대회 때와 달리 2회 대회는 다양한 볼거리로 14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대회를 찾았다. 그만큼 국제 스포츠 대회로서 위상을 한층 높아졌다는 뜻이다.

지난달 30일 개최한 무예마스터십에는 106개국 3119명 선수단이 참가해 20개 종목에서 191개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등 5개 대륙에서 온 해외 선수는 모두 1859명에 달해 무예올림픽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들이 종합 1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 등 19개 메달을 딴 투르크메니스탄이 차지했다. 첫날부터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던 대한민국은 금 7, 은 7, 동 17 등 31개 메달로 2위에 머물렀다.

2회 대회 특징은 모든 경기를 국제연맹(IF)에서 주관하고 공식 규정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의 참석도 달라진 위상을 선보였다.

라파엘 키울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과 GAISF 스테판 폭스 부회장, 위자이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이다.

IF를 통해 선발된 수준 높은 선수들의 참여 덕분에 경기가 수월하게 진행됐고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 개인별 순위를 정하는 점수인 랭킹포인트 제도 도입도 주목할 만하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대회, 아시안게임 등 중요 대회에서만 적용되던 랭킹포인트가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주짓수, 무에타이 등 10개 종목에 부여돼 경기의 질을 높였다.

이 같은 영향으로 각종 기록이 속출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신예들이 대거 탄생했다. 비인기 종목인 카바디에 남녀 대표가 출전해 국내 최초로 동반 금메달을 따는 기록을 세웠다.

크라쉬에서는 임우주 선수가 여자 -78㎏급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펜칵실랏에선 국내 1호 수련생 타이틀을 가진 남자 60㎏에서 김준수군(16)이 은메달을 땄다.

숙박과 급식, 의료 등도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하나 같이 "숙소가 내 집처럼 편안했다, 제공된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선수촌에서 낯선 한방 치료를 받은 외국인은 "연속 3일 동안 계속 치료 받을 만큼 효과가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도 남겼다. 실시간 발표돼야 하는 메달 집계가 시스템 오류로 결과 발표가 반나절 늦게 되는 등 운영체계 미숙함을 드러냈다.

다음 무예마스터십은 처음으로 외국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무예마스터십이 명실공히 국제 대회로서 위상이 더 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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