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이웃사촌 결연대상

 충북 옥천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추석을 맞이해 ‘더 좋은 이웃사촌’ 결연대상 가구를 방문해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협의체 위원들과 군서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6월 ‘더 좋은 이웃사촌, 1 대 1 결연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내 취약위기가정 35가구와 결연을 했으며, 그동안 월 1회 이상 안부와 건강 확인을 하며 유대관계를 맺어 왔다.

 결연가정 방문은 지난 8월 협의체 회의 때 결정해 추진했고, 협의체에서는 연합모금을 활용해 따뜻한 이불 1채씩을 준비했다.

 김영관 민간위원장은 “예전에는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시끌벅적 웃음이 그칠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돼 버렸다”며 “올 추석에는 멀리 사는 자녀들이 빠짐없이 고향을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범 군서면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군서면사무소 직원들이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리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모두 함께 하는 행복한 추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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