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상반기 실적 평가

▲ 충북 옥천군 공약이행평가단이 9일 옥천군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19년 상반기 옥천군수 공약 평가 결과를 논의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민선 7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약 이행률이 49.9%로 순조롭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 공약이행평가단(단장 이병우)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19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전체회의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5개 분과별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토론했다. 

 5개 분과의 평가 결과 80개 공약사업 중 19개 공약사업을 완료한 것으로 평가했다.

 분과별로는 경제분과 11개 공약사업 중 4개 완료, 복지분과 18개 공약사업 중 7개 완료, 농업관광분과 20개 공약사업 중 3개 완료, 일반행정분과 13개 공약사업 중 5개를 완료로 평가했다. 

 나머지 61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공약사업 전체 이행률은 49.9%다. 

 평가단은 2019년 상반기는 실질적인 사업 시작 단계로 대부분 구체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공약사업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체 사업 중 16건은 탁월, 40건은 우수, 19건은 보통, 5건은 미흡으로 평가해 80개 공약사업 중 56건을 긍정적으로 봤다. 

 완료한 공약사업 19개 중 국가유공자 예우 지원 확대, 군정 시책 일몰제 시행, 옥천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이 '탁월'로 평가됐다.

 이병우 평가단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실질적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공약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마무리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며 “민선 7기 공약사업이 공정하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가감 없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공약이행평가단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이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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