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대민지원 논의 등 대책 회의 개최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 노박래군수는 9일 군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 복구를 추석 전까지 신속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노 군수는 각 재난 관련 부서장들과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까지 군에 접수된 태풍피해는 총 37건으로 도로와 가로수 등 공공시설 피해가 9건, 농·수산물 등 사유시설 피해가 28건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농경지 피해 면적은 전체 10,055㏊ 중 52㏊, 과수는 112㏊ 중 1.5㏊, 하우스 피해는 40동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도로시설과 가로수·가로등·체육시설 등의 공공시설 피해가 경미한 곳은 모두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대민지원 및 자원봉사 동원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피해복구가 명절 전에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고"군민들이 불편 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응급복구 시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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