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2~15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응급실이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되며, 의원 36개소·약국 80개소가 일자별로 진료해 불편이 없도록 지정.운영된다.

 보건소와 보건진료소도 비상진료를 실시해 병·의원이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진료 불편을 덜어 줄 예정이며,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안내, 비상진료기관 진료체계 유지 등 점검을 통해 연휴 중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중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이 어려운 경우 운영 중인 가까운 24시 편의점(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 방문하면 해열제, 진통제 등 간단한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은 서산시보건소 비상진료 상황실,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충남콜센터(120), 응급의료정보센터(앱,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의료공백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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