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당진상공회의소,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9일 당진시청사 광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활동을 벌였다.

 이번 장터는 당진로컬푸드협동조합과 당진지역 참여 희망농가가 기획하고 당진시와 당진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당진상공회의소는 이날 당진시청사 1층에 위치한 농협 당진시지부 출장소에서 1500만 원 상당의 당진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직거래장터에서 당진에서 생산된 사과와 배 각각 78박스를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에 앞장섰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당진시청사 1층 민원실 일원에 해나루 추석 선물 홍보관을 마련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품인 해나루사과와 매실한과 선물세트 등을 전시·판매 중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직거래 행사에 앞서 당진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지역 기업체와 향우회 등에 발송하는 한편 서울 서초구와 영등포구, 서울광장 등에서 열리는 추석 명절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설맞이 농산물 판매 대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3농혁신과 로컬푸드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농·특산물 이용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로컬푸드는 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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