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배상 상담, 긴급 생계.의료비 지원

▲ 충주시가 중원산업단지 접착제 공장 화재·폭발사고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복지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중원산업단지 접착제 공장 화재·폭발사고 피해자들에게 법률홈닥터와 긴급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피해자들에게 법무부 법률홈닥터 무료법률상담 및 긴급복지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장 상담은 절망과 상심 속에 경황이 없는 피해자들에게 법률적 궁금증을 덜어주고, 생계가 곤란해진 인근 마을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재보험을 통해 배상받는 방법과 경찰 조사과정에서 증인 진술서 작성법 등을 주로 상담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면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인근 마을회관 3곳을 찾아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중원산단 관리사무소장도 만나 피해 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안내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런 위기가 발생돼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ㆍ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법률홈닥터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생계 위기에 처한 주민이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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