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달 21일 '시민이 말하는 더 행복한 천안'이라는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 5월 1회 원탁토론회 결과가 반영된 천안시민 행복지표를 시민과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적용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천안시 행복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시는 토론참가자 신청 접수 시 행복의 조건과 행복정책에 대한 사전인식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분석을 토론회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각 부문별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토론과 현장투표를 펼쳐 부문별 우선사업을 선정하고,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천안시민 행복증진정책은 관련부서의 실행가능성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한다.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천안시 누리집(www.cheonan.go.kr)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시정참여기회를 확대키 위해 천안시민 원탁토론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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