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나사렛대 8대 김경수 총장이 9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전 국제교육위원회 위원장 Dr. Edward Fairbanks, 류두현 증경이사장, 나사렛법인 나사렛학원 윤문기이사장,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 총장은 "나사렛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교직원들과 '같이함께' 협력해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 믿음의 공동체 강화 △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교과과정 개편 △ 재정의 재구조화 △ 수입원의 창출△ 기부금 확대 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총장은 "나사렛대 공동체에 속한 모두가 진리를 탐구하는 교육에 집중하고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교육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으로 양육해야한다"며 "같이 함께 이러한 본질로 돌아가서 지속 가능한 나사렛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나사렛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대 신학대학원 석사학위, 세인트루이스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세인트루이스은혜교회와 한인나사렛성결교회 등 13여년간 목회 활동 후 2014년 나사렛대학교에 부임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 7월 29일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회의 총장 임명 절차를 거쳐 총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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