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9일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곳곳의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 돕기에 힘쓰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피해복구와 농작물 수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태종 본부장은 9일 오희균 영동군지부장, 안진우 영동농협 조합장 및 이병욱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장과 함께 영동군 영동읍과 심천면에 배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피해복구 및 보험처리 등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진천군지부(지부장 박종만)와 초평농협(조합장 유철희) 임직원 15명은 이날 오전 태풍피해를 입은 초평면에 사과농장을 방문해 나무세우기 작업을, 충주시지부(지부장 황종연) 직원 10여 명은 수안보 과수농가를 방문해 낙과수거 등 복구지원에 나섰다.

충북농협 지역본부, 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종),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 임직원 및 증평군 농가주부모임(회장 연기숙) 회원 등 40여명도 이날 오전 증평읍 고구마농장을 찾아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막바지 수확작업을 도왔다. 

향후 과수낙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조사가 마무리되고빗줄기가 약해지면 본격적으로 각 시군별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명절연휴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남은기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태풍 피해복구 지원과 명절 전 농작물 수확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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