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천안, 아산의 과수재배농가 방문해 낙과 수거 일손돕기 실시
- 직원 130여명 긴급 지원, 일손부족 농가 도와 지역사랑 실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과수농가 8곳을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낙과 수거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날 방문한 예산, 아산, 천안의 과수농가들은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많은 낙과 피해를 입었고, 떨어진 사과와 배를 그대로 두면 썩어 병충해가 전염되기 때문에 농어촌공사는 130여명의 직원들을 긴급 투입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농가를 지원했다.

김종필 충남본부장은 낙과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하며 "직접 피해 현장에서 떨어진 과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이 피해지역 농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실시간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는 등 긴급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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