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들여 다양한 식물 심고
짚라인·로프그네 등 설치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서원구 성화동 630번지에 위치한 성화근린공원 숲놀이터 조성사업을 9일 착수해 11월 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숲놀이터 조성에는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 조성을 위해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성화초등학교와 숲놀이터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놀이시설물 선호도 조사, '숲 프로젝트'교육 과정을 반영한 전문가 리모델링 검토 등 실제 이용하게 될 아이들과 주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공원 내 숲놀이터 조성사업은 생물서식처와 순환·자연·다양성을 기본방향으로 계획했다. 

아이들이 숲놀이터로 바로 뛰어 들어 갈 수 있는 목교가 설치돼 학교와 공원이 연결되고 흥미를 유발하는 자연체험 및 학습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습지생태원에는 수크렁, 두메부추, 솔잎사초, 붓꽃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된다.

모험공간에는 놀이시설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큰 점수를 차지한 짚라인, 슬라이드, 로프그네, 단차를 활용한 오르막내리막 놀이터 등 어드벤처시설이 우거진 산림 안에 설치된다.

휴식공간에는 해먹, 휴게네트, 꿈꾸는 마루 등이 설치돼 다양한 여가 공간을 즐기는 기쁨과 자연과의 친밀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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