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가 지난 9일 열린 '2019년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특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정책에 맞춰 모범적인 고용친화경영을 하는 공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331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문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교통공사는 CEO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규 일자리 264개 창출과 비정규직의 100% 정규직 전환, 교통사관학교 운영, 읍·면노선 운영을 통한 고용창출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한 고용친화경영을 인정받았다.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사관학교는 1종 대형면허 소지 교육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승무사원을 양성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에는 7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67명을 취업시켜 94%의 취업률을 달성한 바 있다.

 또 교통공사는 지역 민간기업이 수익성을 이유로 반납한 57개 읍·면노선을 43개 노선으로 재편해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고칠진 사장은 "좋은 일자리는 개인성장 뿐만 아니라 사회의 발전을 위한 근본이 되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고용친화 모범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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