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농협과 농협중앙회진천군지부는 10일 진천농협 회의실에서 베트남 출신인 배소영씨 가족에게 추석선물로 모국방문 왕복항권과 체재비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  충북 진처능로 시집와 두 아이를 키우며 시어머니와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는 배씨는 진천농협에서 실시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모범적으로 수료하고 전문농업실습에 참여하는 등 전문여성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배씨는 "한국에 시집온 이래 처음으로 고향방문 하는 것이어서 잠을 못잘 정도로 설렜다"며 "친정 방문을 위해 지원해 준 농협에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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