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피해조사 지원체제로 전환 운영…피해 복구 적극 지원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태풍으로 인하 피해 상황 잠정집계 결과 공공시설 12건을 비롯해 주택 및 담장 파손 38건, 수목전도 75건, 간판파손 등 사유시설 13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농작물 피해는 △비닐하우스 69동 △벼 도복 138ha △배, 사과 등 낙과 52ha로 나타났고, 산림작물인 밤은 전체 재배면적의 53% 가량인 2826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98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당일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

 김정섭 시장은 "공공시설과 위험목 제거 등의 피해 상황은 응급복구를 통해 95% 가량 완료된 상태라"며, "응급복구가 필요한 곳은 추석 명절 전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벼 도복 및 낙과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시청 공무원과 군부대, 봉사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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